친구가 없는데 현직에 가면 어떡하지...

반으로.
저는 중학생이고, 친구 문제로 학기 초부터 반에 친구가 한 명뿐입니다. 우리 학교가 9월말에 에버랜드 가는데, 인애가 다른 반 여자랑 같이 다닐 것 같은데.. 저번에 체육시간에 앉아서 근황을 얘기했어요. 그것을 꺼내면서 나는 그것을 입력하고, 그것을 입력하는 동안 나는 몰래 누구와 함께 갔는지 궁금했다. 다른 여자가 없어서 매일 앉아서 쓰레기 버리는 척하고 교과서 정리를 하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반이 없을 땐 같이 놀았는데 사실 최근까지도 늘 같이 다녔다. 나는 진짜 친구가 없고 다른 아이들과 놀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이들이 나를 불편하게 할 것 같아서 더 꺼려진다(친하지 않다). 남은 학교 생활을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남은 학교생활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면 그 사람을 알고 혼자 살 수도 있지만 그 넓은 곳을 혼자 가는 것은 싫고, 가지 말라고 하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으실 겁니다... 저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올해 정말 망했나요? 친구도 없고 못생겼고 잘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아요.
이제 글을 다 쓰고 나니 막 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읽기 힘드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